[한줄 요약]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 미 하원의원이 국방수정법(NDAA)이 미군과 이스라엘 방위군을 통합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왜곡이라고 비판하는 공화당 의원들과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23일자 기사 기준 내용입니다.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NDLA)의 특정 조항을 두고 미 정치권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단은 뉴욕주를 대표하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 의원의 SNS 게시물이었습니다.
AOC 의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NDAA에 '미군의 일부를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통합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미국의 주권과 민주주의에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하며 그녀의 주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NDAA의 제219조입니다. 이 조항은 군사 기술, 공급망,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및 합동 훈련 분야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국방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측 의원들은 이 조항이 양국 군대의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유지해 온 수준 높은 방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 젤딘(Lee Zeldin) 전 EPA 청장은 AOC 의원의 주장이 '허위'라고 지적하며, 법안의 내용을 제대로 읽고 비상적인 비판적 사고를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로러(Mike Lawler) 의원 역시 '미군을 IDF와 통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녀의 발언이 유대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물론 모든 반대 측이 같은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토마스 매시(Thomas Massie) 의원과 로 칸나(Ro Khanna) 의원 등은 해당 조항에 대한 충분한 토론이나 투표 기회가 없었다는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미군 기술 및 공급망의 이스라엘과의 통합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