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최근 1년간 국내 암표 신고가 가장 빈번했던 공연으로 BTS의 'Arirang' 월드 투어가 기록되었습니다.
2026년 9월 10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온라인 게시판에 접수된 불법 티켓 판매 신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바로 BTS의 'Arintang' 월드 투어였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 27일 사이, 해당 투어와 관련하여 총 102건의 암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어떤 이벤트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어 싸이(Psy)가 88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빅뱅, 임영웅, 데이식스, 오아시스, 위켄드 순으로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 규모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BTS 공연과 관련하여 불법 판매가 의심되는 온라인 게시물을 1,868건이나 발견했는데, 이는 공식적으로 접수된 신고 건수의 18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전체 암표 신고 중 음악 콘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3%에 달하며, 거래의 약 80%는 당근마켓, 티켓베이, 번개장터와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20% 정도는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암표상들이 한국의 법적 관할권 밖에 있는 중국이나 미국 웹사이트를 이용해 외국 구매자들에게 티켓을 판매하며 법적 허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최근 판매가의 최대 50배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안이 시행되었으나, 그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