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변화를 하나의 지속적인 과정으로 탐구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국내외 43개 팀의 참여 속에 개막합니다.
2026년 9월 4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이번 주말부터 약 7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아폴로의 황홀한 상'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시의 마지막 구절인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라는 메시지처럼, 변화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생명력과 예술적 형태가 나타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올해 비엔날레는 관람객들이 작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전시 장소를 여러 곳으로 분산하기보다, 하나의 전시장으로 집중시켜 밀도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전시에는 모나 베냐민, 안젤라 고, 다이스케 코스기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참여가 돋보이며, 특히 제주도의 화산석을 통해 긴 세월의 흐름과 폭발적인 생명력을 보여주는 '제주 돌문화공원'의 작품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는 '대만 파빌리온' 명칭 사용과 관련한 논란으로 인해 일부 중국 예술가들이 참여 철회 의사를 밝히는 등 복잡한 상황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변화를 주제로 삼은 만큼, 예술을 통해 새로운 관계와 창의성을 실험하는 이번 전시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차분히 지켜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