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성조기 색상의 옷을 입고 출석한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 지도부의 요구로 의회장에서 퇴장당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026년 7월 2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 소속 에릭 데반조(Eric Davanzo) 의원이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성조기 테마의 수트를 입고 의회에 출석했다가 퇴장 조치를 당했습니다.

사건은 데반조 의원이 빨간색, 흰색, 파란색이 어우러진 성조기 색상의 수트와 넥타이를 착용하고 의회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회의장에 머물렀으나, 조안나 맥클린턴(Joanna McClinton) 하원의장의 요구로 인해 결국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맥클린턴 의장은 데반조 의원의 복장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의원실 보안 요원을 통해 재킷을 벗거나 회의장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데반조 의원은 재킷을 벗는 대신 의회장을 떠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데반조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완전한 위선'이라고 비어냈습니다. 그는 과거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를 기념하여 특정 색상의 복장을 권장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애국심을 나타내는 복장만은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는 민주당이 하원을,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분점 정부 상태로, 이번 복장 논란 또한 정치적 갈등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