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워싱int턴주의 한 민주당 예비 후보가 무슬림 유권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성소수자(LGBTQ+) 권리에 대한 입장을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제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당내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7일자 기사 기준, 워싱턴주 제9선거구의 민주당 예비 후보인 멜리사 초드리(Melissa Chaudry)는 최근 당내 조직들로부터 지지 철회 검토 요청을 받는 등 내부적인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초드리 후보가 인터뷰 과정에서 왜 웹사이트에 LGBTQ+ 관련 이슈를 언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타깝게도 많은 무슬림이 그렇게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발언은 즉각적으로 성소수자 활동가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워싱턴주 스톤월 민주당(Washington State Stonewall Democrats)을 비롯한 주요 단체들은 후보가 당의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투명하게 입장을 밝히하는 대신, 특정 집단의 눈치를 보며 정보를 은폐하려 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명성과 신뢰는 민주당 지지 과정의 기초'라며 기존의 지지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초드리 후보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습니다. 그녀는 평생 LGBTQ+ 권리를 지지해 왔으며, 가족 중에도 성소수자가 있다고 언급하며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인터뷰 당시의 분위기가 매우 적대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입장을 넘어, 민주당 내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유권자 그룹 간의 우선순위 충돌이라는 정치적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